[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영남대학교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 16일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정문 일대 및 벤처창업관 내 청춘꿈지락 공간에서 ‘제3회 Y-STAR와 꿈꾸라’ 행사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2020년 경상북도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산시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해 출범하였다.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는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일대에 경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청년 거리를 조성하여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재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 청년 중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Y-STAR와 꿈꾸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보이는 라디오'를 컨셉으로, 지역민 및 청년들의 공감대 확보와 소통을 주된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청년의 날'에 맞춰 오랜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차에서는 특히 경산지역 1인가구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고 이웃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관계망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제1부에서는 개회식 및 지역 정리수납전문가의 맞춤형 자취방 인테리어 코칭 특강 ‘자취방 샛별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2부는 스타트업 혼밥 어플 ‘홀로’ 서은호(학생서씨) 대표와 함께 청년 세대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논알콜 반상회’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영남대학교 정문 일대에 조성된 꿈트리 바람결 무대에서는 지역 내 1인 버스커들이 참여하는 ‘일반인의 소름돋는 버스킹’ 이름하야 ‘나혼자 일.소.버’가 펼쳐졌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선보인 퀄리티 높은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사업단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에이바이트 키친’의 밀키트 브랜드 ‘밀킷타이거’와, 인기 브랜드 ‘말표’의 후원으로 운영된 1인분 디쉬업’ 밀키트 시식 및 홍보 부스는 재료 소진으로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무대 인근 꿈트리 PLAY 공간에 조성된 ‘1인분 체험존’ 부스에서는 영남대 원룸촌 일대 쓰레기를 개별로 주우면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1인분 플로깅’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플로깅에는 총 8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사업단에서 매월 운영하고 있는 원데이클래스 중 인기 강좌 2개를 엄선하여 1인가구 컨셉에 맞춰 진행된 체험부스도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3회 Y-STAR와 꿈꾸라 행사는 지역 내 급증하고 있는 1인가구 청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유도하고자 기획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사업단은 지역산업과 문화예술 분야 발굴·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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