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마세라티는 SUV와 세단에 슈퍼 스포츠카의 DNA를 이식한 트로페오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패밀리카라고 해서 더 이상 고성능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

트로페오 컬렉션은 마세라티 제품군 내에서도 3.8리터, 580마력 V8 엔진을 탑재해 마세라티의 양산형 자동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해 마세라티 회심의 역작이자 명작(名作)으로 평가 받는다.



더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의 세단,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는 최고 속도 326km/h로, 제로백 4.5초가 가능한 3.8리터 580마력 V8엔진의 가장 최신 버전이다. 새로워진 설계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6,750 rpm에서 580마력, 최대 토크 74.44 kg.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르반떼 트로페오에 이미 탑재되었던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능동형 안전기능이 향상됐으며, 스릴 넘치는 퍼포먼스를 위한 통합 차체 컨트롤(IVC: Integrated Vehicle Control) 시스템이 장착돼 어려운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핸들링을 구현할 수 있다.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는 콰트로포르테 GTS 트림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버전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피아노 색상으로 마감한 더블 버티컬 바의 프런트 그릴을 장착했다. 하단 스플리터와 전면 에어 인테이크의 사이드 블레이드, 리어 익스트랙터는 초경량의 고광택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어 레이싱 DNA를 강조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트로페오 컬렉션, 럭셔리에 프리미엄을 더하다

마세라티의 트로페오 컬렉션을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가 트로페오 라인 좌석 시트에 적용된 ‘피에노 피오레(Pieno Fiore)’다. 피에노 피오레는 이탈리아 장인의 기술로 탄생한 최상급 소가죽으로, 0.2~0.5mm를 제거하지 않은 통가죽 소재다.


가공이 어려워 숙련된 장인만 연마가 가능하며, 촉감은 일반 가죽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태가 맞춰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트로페오 컬렉션에는 바워스 앤 윌킨스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 15개의 스피커와 1,280W의 앰프, 완벽한 구성의 QuantumLogic™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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