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0(금)

가수 바다와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이 펼치는 2022년 영화 속 이야기와 같은 기적의 연주회, 희망과 감동의 하모니 선사

제17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 성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달팽이는 지난 12일 토요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Cinema Paradiso”라는 주제로 천국에서 흐르는 듯한 황홀한 선율로 관객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하며 ‘제 17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게스트로 초청된 가수 바다는 패닉의‘ 달팽이’와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며 감동의 무대를 연출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

늘 새로운 도전으로 희망의 시간을 만들어가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30 여명의 단원들은 이날 공연에서 클라리넷 앙상블 공연을 통해서 유명한 영화 OST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2003년 창단한 세계최초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으로 비장애인에 비해 오랜 시간을 연습해야만 하는 힘든 조건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으로 17 회 정기연주회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는 11번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사랑의달팽이 공식 유튜브 채널로 동시에 생중계하여 더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하였다.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올해로 17 회째를 맞았다. 열일곱번의 땀과 노력, 수고, 그리고 꿈이 모여서 이렇게 전통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 때로는 잠시 멈추며 숨을 고를 때도 있었으나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이렇게 꾸준하게 달려올 수 있었다.”라며“앞으로도 단원들이 만들어나갈 영화 같은 감동적인 스토리가 계속 쓰여질 것이기에 사랑의달팽이에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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