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0(금)

아침 1~13도, 일교차 주의…전국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아
제주 오후부터 5~20㎜…동해안은 빗방울도
미세먼지 '좋음'~'보통'…대구 밤 일시 '나쁨'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 거리에서 환경관리원이 전동송풍기를 이용해 낙엽을 정리하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 거리에서 환경관리원이 전동송풍기를 이용해 낙엽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토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날보다 1~5도 가량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늘과 내일인 20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5도 가량 올라 평년보다 2~7도 높겠으나, 강원내륙·산지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도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매우 커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3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5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늦은 오후 사이에 5~20㎜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은 오늘 오전 부터 오후 사이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남남해안과 경남남해안은 내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사이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변하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겠다.

강원산지에는 오전부터 밤 사이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대부분 내륙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제주도남쪽해상에는 오늘과 내일 사이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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