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비트원 메인넷 BRC-20에 둥지를 튼 프로젝트 연합인 ‘바이오 얼라이언스(BIO Allance)’가 21일 비트원 재단 본사에서 한자리에 모여 회담을 나눴다. 각 프로젝트 재단 대표진이 모두 참여한 이번 회담에서는 프로젝트 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향후 방향성을 잡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에는 블록체인 기반 맴버십 솔루션을 제공하는 BGM 프로젝트,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을 기획중인 ‘바이오캐시(BCH)’ 프로젝트, 친환경 소비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럭시(LXI)’ 프로젝트, 자사 소유의 금광을 기반으로 토큰에 가치를 부여하는 ‘하얀골드(HYG)’ 프로젝트,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고자 기획된 ‘MCMM’ 프로젝트가 참여 했다.
이번 회담을 위해 필리핀에서 건너온 럭시(LXI) 프로젝트 구본창 대표는 “재단 관계자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참여한 프로젝트의 여러 대표님들과도 건강한 자극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이렇듯 빠르게 확장하는 비트원 생태계의 가장 큰 동력은 최근 출시한 바인드 디파이 5.0(BIND DeFi 5.0, 이하 ‘바인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인드는 투자자에게는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재단에게는 즉각적으로 가치와 활용성을 부여한다는 강점이 있다. 비트원 홍종재 위원장은 “바인드는 이더리움 이후 고정된 ICO의 틀을 벗어나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ICO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바인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참고로 비트원은 메인넷 ‘BRC-20’을 통해 자체 플랫폼 위에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 이더리움이나 트론, 클레이튼 등 타 메인넷 상에서 진행하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는 성격이 다른 점도 이 때문이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점포라면, 비트원은 백화점 자체”라는 것이 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필리핀에 모회사 JVC를 두고 있는 비트원 재단은 지난주 비코노미 거래소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전략에 더욱 힘 쏟고 있다. 현재는 네트워크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컨설팅과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