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10(일)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 보다는 어떻게 건강하게 사느냐가 중요해졌다. 그 중에서 나이 들수록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치아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가 찾아오듯 치아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가 흔들리면서 하나둘씩 빠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구강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씹는 저작활동에 문제가 생기면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 거나 영양불균형이 올 수 있으며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얼굴형이 변하는 등의 기능적, 심미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울러 치조골 흡수가 진행되면서 추후의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처럼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치아를 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적용할 수 있는 시술로는 틀니와 임플란트가 있다. 다만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먼저 틀니는 가격이 저렴하고 수술 과정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착용하는 동안 잇몸이 눌리면서 통증이 생기고 이물감이 있고, 잇몸에 고정되지 않아 저작력이 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임플란트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구조로 잇몸에 픽스쳐를 식립한 후 지대주를 이용해 최종 보철물을 결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고정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난이도가 높고 복잡한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임플란트의 경우 보험적용이 되면서 부담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여러개의 치아를 수복해야 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비용적인 부담이 크다. 이때 고려해볼라 있는 방식이 임플란트 틀니이다.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틀니를 사용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불편함을 대체하면서도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임플란트 틀니를 고려해볼 수 있다"며, "상악과 하악에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연결장치를 이용하여 고정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악임플란트에 비해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틀니에 비해 고정력이 강하며 심미적으로도 우수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전체 틀니를 지지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한 임플란트 위치 설정이 중요하다. 이때 3D CT 장비를 이용해 개개인의 치열과 구강구조, 턱뼈의 모양 등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모의수술을 통해 인공치근을 정확한 위치에 식립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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