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19(목)

유네스코 청정지역 갯벌보호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고창 바지락 라면, 갯벌 관련 책 판매 수익금 기부
고창지역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 장학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보존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 (제공 : 상하농원)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보존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 (제공 : 상하농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국제학교 PCA KOREA(Providence Christian Academy), St. Andrews School 홍재영 학생과 함께 고창군 갯벌 보존활동 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상하농원 류영기 대표 및 PCA KOREA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갯벌 보존활동 캠페인 수익금 기탁과 함께 학생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편 상하농원은 지난해 6월 국제학교 PCA KOREA와 교육분야 개발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갯벌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상하농원은 바지락(고창산)라면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여 지역상생과 갯벌 플로깅으로 유산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참여하였고, PCA KOREA는 갯벌의 특성과 가치를 담은 책(Living in Mud) 발간과 수익금 기부, 논문 작성, 갯벌 정화 로봇 제작 등 갯벌 보존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상하농원과 PCA KOREA 학생들은 기부금 전달식 후 고창람사르갯벌센터에서 갯벌교육, 고창갯벌 보존 중장기 프로젝트 구상 논의를 진행하였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존을 위해 기업과 학교가 협력하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며 “2023년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갯벌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갯벌 생태계 보존 활동 캠페인을 추진하여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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