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6(토)
생물다양성 주제 발표하는 박우량 신안군수. 사진=신안군청
생물다양성 주제 발표하는 박우량 신안군수. 사진=신안군청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전남 신안군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10~12일 캐나다 몬트리올 컨벤션 센터 블루존에서 개최된 ‘제7차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에서 갯벌-생물권보전지역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신안군의 실천 행동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7차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전날에는 이클레이, Regions4,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SCBD)과 지방정부 고위급 인사만 참여하는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

박우량 신안군수와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무국장은 자연과 사람을 위한 지방정부의 행동에 대한 쿤밍-몬트리올 선언 내용 검토 및 합의 도출 목적으로 참석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같이 동행해 회의 일정 및 세계지방정부 지도자들 간의 면담 일정을 조율했다.

정상회의 첫날에는 ‘개회식’, ‘영향(Influence) 세션’ 순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틀째에 열린 참여(Engage) 세션에서는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행동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날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생물권보전지역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신안군의 실천 행동 등을 소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철새와의 공존을 위해 중간기착지 섬의 동식물 및 환경보호, 동식물 관련 DB 구축, 주민 대상 생태 교육 둥을 실시하고 있다. 또 그린카본, 블루카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탄소배출 저감으로 0.5도를 낮추기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전략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생물다양성 실천'을 주제로 △지역 차원의 생물다양성 행동을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 정책 및 수단(영향 세션) △GBF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청년, 산업, 과학, 제정 간 협력 촉진 방안(참여 세션) △GBF 이행을 위한 혁신적 변화, 생물다양성 행동 강화 이니셔티브, 지방정부의 노력(행동 세션)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