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6(토)
뉴스케일파워는 SMR(소형모듈원전) 표준 설계를 위한 1만2000개 이상의 설계 결과물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 = 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파워는 SMR(소형모듈원전) 표준 설계를 위한 1만2000개 이상의 설계 결과물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 = 두산에너빌리티)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뉴스케일파워는 SMR(소형모듈원전) 표준 설계를 위한 1만2000개 이상의 설계 결과물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설계 결과물에는 SMR 건설 도면 및 사양, 세부 시스템 설계 사양·설계 평가 결과 및 전력망·부하목록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뉴스케일파워는 SMR 플랜트 건설을 비롯해 SMR 기기 제작과 구매에 대한 준비가 완료 됐음을 입증했다.

이번 원전 표준 설계 완료는 다양한 조건의 부지에 공통적으로 적용돼야 할 원전 표준 설계가 준비됐음을 뜻한다.

특히, 뉴스케일파워 SMR의 기본적인 표준 설계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특정 원전 건설 부지에 SMR 도입을 유도할 수 있으며, 3차원적으로 SMR 모델을 보여줄 수 있어 잠재 고객이 뉴스케일파워가 보유한 기술의 적합성을 결정할 때 평가·활용 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뉴스케일파워 SMR은 1기당 77MW의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할 수 있어 총 924M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완료했다.

jhyk777@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