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하남에 소재한 ‘석바대시장’에서는 석바대시장 상인회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 기간 동안 석바대시장 상인회는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했다.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 △글라스락 △뻥튀기 △양말 △마스크 △장바구니 등 다양한 경품을 걸고 ‘꽝 없는 사은품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탄절에 전통시장에 발걸음 한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석바대시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하늘 우산길’을 걸으며 사은품 행사를 즐겼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고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며 더욱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석바대시장 상인회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뿐만 아니라, 산타와 루돌프를 데리고 올 한 해 애쓴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해 증정하고 점포 앞에 크리스마스리스를 걸어주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성탄절 당일인 25일에는 예배를 마치고 온 하남 성안교회 신도들 수백명이 시장을 찾아 ‘기쁘다 구주 오셨네’ 성탄송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후 교인들이 시장 곳곳을 다니며 쇼핑과 이벤트 행사 등을 즐기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현재 하남시장도 행사를 방문해 석바대시장의 크리스마스 행사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하홍모 석바대시장 상인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