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0(금)

한국 줄기세포 기술, 美 화장품시장 진출

주빌리스킨케어, K줄기세포 화장품 '나이안' 북미 론칭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의 첨단 줄기세포 기술이 전세계 상위 1%를 위한 명품 화장품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주빌리스킨케어'(대표 제레미 청)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줄기세포 기술로 개발한 인체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브랜드 '나이안'(NAIIAN)을 미국시장에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빌리스킨케어는 전세계 수많은 줄기세포 기업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줄기세포 임상시험 횟수가 미국, 이란에 이어 세번째로 많고, 3개국 중 의료미용 분야에서 응용 경험이 가장 많은 점, 특히 뛰어난 줄기세포 기술력과 경쟁력에 주목해 K바이오 기술을 채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빌리스킨케어(jubilee skincare)는 독보적인 효능이 입증된 세계 최고의 피부재생 물질과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발굴, 세계 상위 1% 명품 화장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美 하버드 MBA 동문들이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CND(Connect&Development) 뷰티테크 전문기업이다.

주빌리스킨케어는 지난 1년간 100여종의 첨단 화장품 기술을 검토한 결과, 한국의 벤처기업이 개발해 전세계 147개국에 309개의 특허를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인체유래(제대혈) 줄기세포' 기술을 첫번째 프로젝트로 선정, 세계 상위 1%를 위한 명품 줄기세포 화장품 '나이안'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고 설명했다.

'제레미 청' 주빌리스킨케어 대표는 "세상에는 이미 좋은 피부기술이 너무 많다. 나이안은 대형자본과 거대 브랜드 기업이 독식하고 있는 명품화장품 판도를 바꾸기 위한 상생프로젝트 1호"라며 "미국과 유럽, 한국, 중국, 일본, 아시아에서 새로운 바이오 신물질을 보유한 뷰티 벤처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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