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2(일)
미코, 전고체 배터리 사업 주목
[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미코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 기준 미코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85% 오른 9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코의 거래량은 904만 주에 이른다.

이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SDI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파일럿) 라인을 점검하면서 미코의 전고체 배터리 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SDI 수원사업장을 찾아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점검하면서 이수화학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고 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은 올해 상반기(1∼6월) 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미코는 자회사(82.22%) 미코파워를 통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위해 유니스트(UNIST) 김건태 교수팀과 신규 물질에 대한 샘플테스트,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미코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오는 3월31일 주주총회 사업 목적으로 ‘고체전해질 관련 원부자재, 부품, 장비의 개발, 제조·판매에 관한 사업목적 추가’를 안건으로 올렸다. 사업이 구체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미코의 주요 고객사인 만큼 삼성전자의 전고체 배터리 사업 확대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또한 미코는 반도체 장비용 세리믹 부품 계열사(55.50%)인 미코세라믹스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가운데, 미코세라믹스의 2대주주가 삼성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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