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소프트센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소프트센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65% 오른 3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겠다고 나서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복지부는 국무총리 주재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비대면 진료 법제화 내용을 담은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의료현안협의체 2차 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비대면 진료 기본방침에 대해 합의했다. 복지부는 대면 진료를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 진료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비대면 진료는 '동네병원'인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행한다. 대면 진료 원칙에 부합하도록 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기관은 금지한다. 비대면 진료 우선 허용 대상은 만성질환자 재진 환자, 의료 취약지 환자 등이다.
소프트센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프라 및 IT 역량을 활용한 의료, 제약 및 바이오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관리·유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려대의료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병원정보 시스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소프트센은 약 3년간 고려대의료원(안암, 구로, 안산)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아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소프트센우 주가도 시간외 매매에서 9.85% 오른 3만34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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