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5(금)
나무기술, 인공지능플랫폼 앤비디아 도입
[비욘드포스트 김지윤 기자]
나무기술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6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시간외 매매에서 나무기술 주가는 종가대비 2.54% 오른 3230원에 시간외 거래를 마쳤다. 나무기술의 시간외 거래량은 40만4945주이다.

이는 나무기술이 레드햇과 공동출시한 인공지능플랫폼을 앤비디아가 도입하기로 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앤비디아는 레드햇의 인공지능플랫폼 오픈시프트클라우드를 도입키로 양사간 AI·5G 솔루션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레드햇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업계 표준 서버에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배포를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에 이르기까지 업계를 선도하는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이다.

이번 발표로 소프트웨어 정의 5G 가상화 기지국(vRan) 및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와 엔비디아 애리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NVIDIA Aerial SDK)를 지원한다.

고객들은 컴포저블 인프라에서 엣지 컴퓨팅, 프라이빗 5G, 인공지능(AI) 등 컴퓨팅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요구사항을 더욱 충족하는 동시에 뛰어난 유연성과 상호운용성을 통해 위험을 완화하고 투자대비효과(ROI)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컴포저블 인프라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특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리소스를 간소화하고 활용도를 개선해 기존 IT 환경을 최적화한다. 엔비디아 암페어 GPU와 엔비디아 블루필드를 하나의 고성능 패키지로 결합한 엔비디아 GPU, DPU 및 컨버지드 가속기는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리소스를 세분화해 패킷을 더 빠르게 처리해 CPU 부하를 덜고, 인프라를 많이 차지하는 작업을 분리해 보안을 강화한다.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와 엔비디아 애리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해 RAN과 AI를 대규모로 구축 및 유지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전체 시스템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한편 나무기술은 2016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레드햇과 오픈시프트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한 적 있다.

또 글로벌 1위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업체 레드햇과 국내 1위 업체 나무기술이 통합 PaaS 제품을 출시했다. 국산 PaaS 시장의 대표주자인 나무기술은 최근 레드햇과 손잡고 ‘칵테일 클라우드 온 오픈시프트(CCO)’를 선보였다. 이는 나무기술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와 레드햇 오픈시프트(OpenShift)를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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