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사에 따르면 이번 여행 상품은 낭만과 힐링이 있는 북해도 도야호에서 숙박을 하며 매력이 각각 다른 3군데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야호는 지난 2008년 G8 정상회담 개최지이자 북해도 남쪽에 위치한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총 둘레 50km, 최대 수심 180m 규모로 여유롭고 아름다운 뷰를 자랑할 뿐 아니라 크고 작은 음식점들이 즐비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호수 한 가운데 떠 있는 섬이 인상적인 뷰를 나타낸다.
이번 여행 상품은 인천, 부산, 대구 출발로 구성됐다. 주요 골프장으로 다테CC, 무로란CC, 노보리베츠CC 등이 꼽힌다. 다만 인천 출발 시 항공 스케줄로 인해 도착 당일 공항 근처 컨트리클럽인 치토세공항CC를 이용해야 한다.
다테CC는 18홀, 72파, 6,872야드 규모로 도야호 인근에 위치해 우스산, 쇼와신산의 멋진 경관을 갖춘 것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자연 환경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난이도를 적절하게 배분하여 홀마다 다르게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
노보리베츠CC는 18홀, 72파, 7,094야드 규모를 갖춘 가운데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 일본골프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유명하다. 무로란CC는 18홀, 72파, 7,094야드 규모로 유명 골프코스 설계가 '이노우에 세이이치'가 설계한 명소다.
숙소는 전 객실 도야호 전망을 확보한 '토야 하나비 온천 호텔'이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량 기준 1시간 30분 거리로 호수를 유유히 감상할 수 있도록 뷰 메리트를 확보한 것이 돋보인다. 라운드 전과 후 천연온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완비된 것도 포인트다. 식사로 호텔 조식, 석식 뷔페가 제공된다.
(주)제이케이이지컴퍼니 관계자는 "4월 28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일 밤 도야호 불꽃 축제가 진행돼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 객실 도야호 호수뷰를 갖춘 온천호텔에 숙박하며 프리미엄 골프장들 누빌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골프 컨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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