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18(월)

디지털 대전환 이끌 SW인재 양성에 힘 합쳐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윤상균 단장(왼쪽)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전영표 학장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윤상균 단장(왼쪽)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전영표 학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재)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전영표)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 SW인재 양성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개발하고 있는 산업 수요형 소프트웨어 학습 플랫폼 Project-X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향후 Project-X 플랫폼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경쟁력 있는 SW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3무(無) 학습에 기반한 프랑스 에꼴(Ecole) 42의 서울 캠퍼스인 ‘42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학습 플랫폼 Project-X의 개발·운영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있는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사이언스 학부를 비롯해 철학, 시각디자인, 물리치료, 생명과학 등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대학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전영표 학장(사진 오른쪽)은 “42 서울 교육생 출신의 장점은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라며 “이는 동료학습을 통한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 과정을 경험한 부분이 현업에서 발휘되는 것인데, 개발자에게 커뮤니케이션은 코딩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Project-X를 통해 지역과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진로를 희망하는 인재를 발굴해 SW생태계 활성화와 디지털 대전환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윤상균 단장(사진 왼쪽)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협력이 매우 기쁘다”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새로운 학습 플랫폼 Project-X가 학생들에게 이론교육과 산업현장 간 간극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SW중심대학을 중심으로 Project-X 테스트와 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