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15(금)

월드비전-코이카, 전략형 파트너십 사업의 중요 분야인 ‘양묘’에 대한 역량 강화 도모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최순영 본부장(왼쪽), ㈜수프로 채일 대표이사 (사진=월드비전)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최순영 본부장(왼쪽), ㈜수프로 채일 대표이사 (사진=월드비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수프로와 지난 26일 기후변화 사업 운영 및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월드비전 본부에서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최순영 본부장, ㈜수프로 채일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월드비전은 코이카와 함께 ‘케냐 차보 생태지역 복원 기반 통합적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108억원의 규모로 전략형 파트너십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주민 참여형 경관 복원, ▲지속가능한 그린 비즈니스 창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지원 활동을 통해 케냐 남부 카지아도 및 나록 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역 주민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순수탄소 흡수원인 산림사업을 수행하고, 지역개발 및 지역주민 역량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월드비전과 ㈜수프로는 해당 사업의 중요 분야인 양묘의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사업의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증대하고, 사업 담당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수프로에서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윤택승 박사는 산림분야에서 30년 이상 연구해온 전문가다. 월드비전은 향후 윤택승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후변화 사업 발굴 및 공모 참여에 협력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최순영 본부장은 “㈜수프로는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와 함께 2022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사업 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협력해온 바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및 양묘 분야 자문위원 위촉 등을 토대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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