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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월)

부산·영남 건축, 인테리어박람회 ‘부산코리아빌드’ 다음주 벡스코서 개막

승인 2023-09-08 14:27:56

부산·영남 건축, 인테리어박람회 ‘부산코리아빌드’ 다음주 벡스코서 개막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전시회 전문기업 (주)메쎄이상이 주최하는 부산, 울산, 경남 최대 건축박람회 ‘부산코리아빌드’ 가 9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부산코리아빌드는 ‘부산경향하우징페어’로 1991년 개최되어, 현재까지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영남권 대표 전시회이다.

부산코리아빌드는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건축의 전 과정에 필요한 자재와 제품, 기술을 모두 볼 수 있는 영남지역 최대 건축박람회이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구조/외장재, 단열재, 창호, 도장 방수재, 건축공구/관련기기) ▲인테리어(내장재, 조명, 욕실, 주방, 홈인테리어) ▲건축설비(냉난방/환기설비, 홈네트워크시스템, 승강기/주차설비) ▲건축설계시공(건축설계/시공, 조경자재/공공시설)으로 구성된다. 건축과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전 제품이 전시된다.

부산코리아빌드에는 건축과 건설 그리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별 기획관도 준비되어 있다.

‘건축공구산업전’에서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 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공구 기업이 참여하여 고성능 전문가용 공구부터 가정용 공구까지 여러 종류의 공구를 선보인다. 18개의 공구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며, 전동공구를 비롯한 목공공구, 설비공구, 측정공구, 수공구, 배관공구 등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다. 상반기 킨텍스에서 많은 참관객의 성원이 있었던 만큼, 공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인테리어 마감재 특별관’은 부산 지역에서 리모델링과 유지 보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특별 기획되었다. 여러 재질의 마감재를 한곳에서 직접 만져볼 기회를 제공하며 목재, 석재, 벽돌, 징크, 타일, 필름 등 다양한 종류의 마감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더불어 씽크볼, 대리석 등 주방과 욕실에서 사용되는 자재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부산코리아빌드는 부산, 경남 건축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손잡고 홍보관과 무료 건축 상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 운영을 통해 부산광역시건축사회의 활동과 건축사의 역할, 건축설계 업무의 중요성 등을 알리고 건축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축 상담을 진행한다. 동기간 건축사를 위한 ‘건축사 실무교육’과 부산지역 시민들을 위한 ‘건축주 세미나’도 진행한다. 건축사 실무교육은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평일 이틀, ‘건축주 세미나’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주말 양일간 개최된다. 나날이 발전하는 건축시장의 최신 이슈와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축주 상담관]을 통해 건축 계획을 가진 예비 건축주들이 다양한 설계/시공 기업들을 만나 자유롭게 무료상담 받을 수 있다. 목조/철근콘크리트/모듈러/한옥 등을 건축 가능한 설계/시공사 13개사가 참가하여 건축주의 조건에 맞는 건축상담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수요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도 함께 개최된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LX Z:IN, 한샘 리하우스, 이케아에서 참가하여 주거/상업공간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업계 종사자를 위한 세미나도 동기간 개최된다. 9월 14일 열리는 [디자인 프로페셔널 세미나]에서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주제로 각계 연사들이 모여 사례와 함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뒤이어 17일까지 열리는 [트렌드 오픈세미나]에서는 주택, 인테리어 자재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함께 제공한다.

그 밖에도 제로에너지, 탄소 중립 건축 기술을 총망라한 [탄소중립 건축 특별관], 건축사만을 위한 [1:1 건축사 상담관]이 함께 열린다. 특히 5개의 소형주택 브랜드가 참가, 다양한 실물 주택을 직접 체험하고 시공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실물주택/설계·시공 특별관]도 함께 펼쳐진다.

동시개최 행사로 ‘2023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가 함께 열린다. 이곳에서는 공간을 이루는 마감재, 설비, 가구, 가전, 소품 등 인테리어 구성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인테리어를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으며, 리빙 분야의 트렌드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입장료는 1만 원이나 9월 13일(수)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사전등록자 대상으로 헬스케어 기기, 캠핑용 테이블/의자, 주유권 1만 원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사전등록 및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은 ‘부산코리아빌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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