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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금)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1일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및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효성첨단소재 임직원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 = 효성첨단소재 제공)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1일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및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효성첨단소재 임직원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 = 효성첨단소재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1일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및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인 유부도는 동아시아-대양주를 이동하는 철새(도요, 물떼새)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중간 기착지로,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될 만큼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섬이다.

그러나 가시박, 환삼덩굴 등 외국에서 유입된 생태계교란생물로 인해 고유식물들의 살 곳이 줄어들었고, 해양쓰레기와 스티로폼, 폐그물 등 환경오염의 요소가 많아 꾸준한 정화 활동이 필요한 곳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작년 5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활동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는 지역민 30여 명과 효성첨단소재 임직원 10명, 국립생태원 직원 10명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생태원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가이드 북 제작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의 복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꽃과 꽃가루를 통해 꿀벌의 생산을 돕는 밀원식물 정원 조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산양 보호 사업 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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