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7(금)

AAM 3차원 공간 관리 시스템 개발 위해 협력

(왼쪽부터) 정완석 인포뱅크 본부장, 이덕진 전북대학교 기계설계공학부 교수, 곡세홍 데이터메티카 대표
(왼쪽부터) 정완석 인포뱅크 본부장, 이덕진 전북대학교 기계설계공학부 교수, 곡세홍 데이터메티카 대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IT 기업 ‘㈜데이터메티카(DataMatica)’가 지난 22일, 인포뱅크㈜, 전북대학교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과 ‘첨단 항공 모빌리티 (AAM : Advanced Air Mobility) 3차원 공간 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전북대학교 내에 설립된 ㈜데이터메티카의 기업부설연구소를 거점으로 AAM의 안전 비행에 필수적인 3차원 공간 관리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자 마련했다. ㈜데이터메티카는 자사의 디지털 트윈 구축 역량이 인포뱅크㈜의 사업화 및 관제 기술력, 전북대학교 RIS 미래수송기기사업단의 3차원 공간 관리 시스템 개발 능력과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기관은 시스템 개발은 물론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인프라를 갖추고 실제 테스트도 계획 중이다. 이는 지역 내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에어택시로 대표되는 AAM은 도시의 교통난을 해결해 줄 차세대 도심 항공이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방식이며, 미래 항공 및 교통 산업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불리고 있다.

㈜데이터메티카 곡세홍 대표는 "세 기관의 협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의 매우 큰 이정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항공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라며, “또한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포뱅크㈜ 정완석 본부장은 "유망 기업, 지역 대학교와 협력해 국내 항공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 RIS 미래수송기기사업단장 이덕진 기계설계공학부 교수는 "디지털 트윈을 선도하는 스타트업과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전북대를 세계적인 미래 수송기기 분야의 선도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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