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5(금)

세마컨설팅, '1월 환자경험평가 보고서' 발표
8,624명 평균 83.86점

1월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8,624명 환자의 평균 ’83.86점’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지난 15일 세마컨실팅은 2024년 1월 한 달 동안 전국 41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입원한 경험이 있는 8,62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1월 환자경험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 치료 과정의 설명과 참여, 그리고 병원 환경의 청결과 안전성을 포함한 여러 영역에서 환자들의 경험을 평가하기 위해 매달 실시되는 조사이다. 평가 항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환자경험평가와 동일하게 설정되어, 총 6개 영역과 21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 결과, 전체 환자경함평가 평균 점수는 83.86점으로 나타났다. 각 영역별로 살펴보면, ▲간호사 영역(87.25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간호사에 대한 존중과 예의(88.46점), ▲간호사의 경청(88.41점), ▲도움 처리 노력(86.79점), 그리고 ▲간호사의 설명(86.00점) 등의 세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영역의 평균은 ▲전반적평가(86.23점), ▲투약 및 치료과정(84.82점), ▲의사 영역(82.88점), ▲병원 환경(81.33점), ▲환자권리보장(80.01점) 순으로 나타났다.

의사 영역에서는 ▲의사에 대한 존중과 예의(88.48점)와 ▲의사의 경청(87.97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의사와의 만남 기회(73.69점)와 ▲회진 시간 정보 제공(79.97점)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환자권리보장 영역에서 ▲불만 제기의 용이성(72.53점)은 모든 평가 항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세마컨설팅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의사와 환자 간의 만남 기회 확대, 회진 시간에 대한 정보 제공 개선, 그리고 불만 제기 절차의 용이성 향상 등이 환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지목했다. 또한, 환자 중심 의료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환자의 경험을 꾸준히 듣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마컨설팅은 “환자중심 의료문화 구축을 위해서는 결국 환자들의 경험을 꾸준히 듣고 피드백을 주는 상호작용이 반복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이미 상급종합병원의 43%가 PEI 솔루션으로 환자 경험을 관리 중에 있지만, 더 많은 병원이 PEI 솔루션으로 환자경험을 개선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3월 선보일 PEI 솔루션 5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병원 전체의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각 진료과, 병동, 의사, 부서 등 구성원 별로 나누어서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병원에서 더욱 편리하게 환자 경험을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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