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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매입원가보증서’ 서비스 활용 공인중개사 사례 공개

승인 2024-02-23 11:02:00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매입원가보증서’ 서비스 활용 공인중개사 사례 공개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이하 WECL)가 매입원가보증서 서비스 활용 관련 공인중개사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공인중개사의 폐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주택매매건수가 급감한 이유로 2020년 128만 건에 달했던 주택매매 건수가 2022년 51만건, 2023년 11월까지는 52만건으로 급감하면서 공인중개사들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

이 가운데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A공인중개소를 운영 중인 황모씨는 “최근 WECL의 매입원가보증서를 고객에게 안내해 주면서부터 이번 2월에도 3건의 매매계약이 성사되는 등 매매계약율이 월등히 높아졌다”고 전했다.

매입원가보장제란 부동산을 매입한 이후 시세가 매입 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공인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를 통해 하락분을 전액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물론 보증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기존 중개수수료의 50% 수준이라서 매수인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황모 공인중개사는 “WECL로부터 보증료의 일부를 커미션으로 지급받을 수 있었는데, 요즘 같은 부동산시장 침체기 때 공인중개사들에게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며, 최근 지역 중개업자 모임에서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관계자는 “매입원가보증서가 건설사의 미분양 물건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아파트 및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및 생활숙박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물건들이 접수되고 있다”며 “공인중개사가 매수인을 대리하여 보증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WECL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는 최근 공인중개사 뿐만 아니라 분양대행사 및 건설사에서도 매입원가보증서 신청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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