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5(수)

참전유공자와 보훈관계자 등 300여명 참석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6.25전쟁 74주년과 정전협정 7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용사, 지역 내 보훈단체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 용인시가  25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6.25전쟁 제74주년·정전협정 제71주년 행사를 가졌다.(사진=뉴시스)
경기 용인시가 25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6.25전쟁 제74주년·정전협정 제71주년 행사를 가졌다.(사진=뉴시스)

‘용인시 행복한 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6.25영상시청, 특별공연 등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의 6.25노래 제창으로 마무리했다.

특별공연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제임스 벤 플리트 미 육군 대장의 아들 지미 중위가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지난 2014년 육군 제23보병사단에서 제작한 ‘지미의 편지’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당시 23사단 소속 일병이었던 김태욱 씨가 영상에 맞춰 노래했다.

서귀섭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시지회장은 “74년전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한국군과 유엔군 전사자는 17만8000여명, 부상자는 55만5000여명, 실종자와 포로는 4만3000여명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와 평화는 당연하게 얻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의 결심과 노력이 하나가 됐을 때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가치라는 사실을 되새기면서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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