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6.29(토)
365mc 올뉴강남본점의 김정은 대표원장
365mc 올뉴강남본점의 김정은 대표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체중 관리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사람도 함께 증가했다. 여름철 바캉스를 위해 몸매관리에 도전했지만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서다. 이때 비만클리닉을 찾아 체형 고민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증가세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지방흡입이나 지방추출주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다만 더운 날씨에는 침습적인 시술인 지방흡입을 하는 게 부담이 된다는 사람들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방흡입에 한정된 것이 아닌 과거서부터 여름철에는 수술을 하는 게 부담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다. 체형교정술을 받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사계절 어느때 받아도 계절에 의한 문제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365mc 올뉴강남본점의 김정은 대표원장은 “의료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적절한 수술 후 관리를 준수하면 계절에 따른 우려를 완화할 수 있고 지방흡입의 경우 압박복 착용, 부기 관리, 감염 예방 지침 준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조언했다.

대표원장에 따르면 압박복은 지방흡입 후 출혈 최소화, 멍과 부기 감소, 통증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압박복은 수술 부위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원하는 몸매 라인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런 복장의 성격상 더운 날씨에 착용하기에는 불편할 수 있다.

대표원장은 수술 후 적어도 2주간은 날씨에 상관없이 압박복을 지속적으로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초기 회복이 진행되면 하루 종일 착용할 필요는 없으며, 하루에 6~12시간 정도 착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압박복을 선택할 때는 가격, 모양 등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은데 가능하면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 되고 가벼운 소재인 린넨이나 면으로 만든 압박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소독과 염증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고 소독과 수분 섭취를 통해 상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는 요소를 피하고 지방흡입 부위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후 보다 빠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한 부기 관리도 중요하다.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어떤 부위도 수술 후 부기를 피할 수 없다. 이는 지방흡입을 할 때 사용되는 의료용 금속관인 캐뉼라가 지방 조직과 주변 미세혈관을 손상시키면서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부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부기를 더 빨리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어 의료진의 도움말로 실천하는 게 좋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완전히 쉬기보다는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부기를 빠르게 줄이는 데 더 유리하다”며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수술 부위에 고여 있는 체액과 신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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