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KT는 지난 27일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업체 이브이파킹서비스(EVPS)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사의 온디바이스 기반 AIoT Edge EVDR 설루션과 EVPS의 전기버스충전기를 연계한 전기버스 충전 종합설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KT의 ‘Edge EVDR(Event Video Data Recorder)’은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감시를 위한 AI 영상 관제 서비스로, 충전기 사용 차량에 대한 영상데이터 분석을 통해 완충 후 장시간 방치된 차량 모니터링, 커넥터 방치 여부 등을 감지해 감전사고를 예방하고 전기차에서 발생한 연기를 감지한다.

Edge EVDR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기반 AIoT 기술은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AI로 처리 후 결과만 내보내 트래픽 과부하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oT 연계형 전기버스충전인프라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기회 발굴,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설루션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EVPS 김정수 대표는 “국내 최고의 AIoT 기술을 보유한 K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급 및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구축 비용 및 운영 문제로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도입을 못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T 강남광역본부 신상대 상무는 “EVPS와의 협업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시대를 더욱 앞당기고, 설루션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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