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1(월)
이달 초 제공된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홈플러스 부산감만점 온라인 배송 담당 직원들의 모습 [홈플러스 제공]
이달 초 제공된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홈플러스 부산감만점 온라인 배송 담당 직원들의 모습 [홈플러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홈플러스가 여름철 폭염 속에서 현장 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로 ‘아이스 조끼’와 ‘머플러’를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파지장, 주차/카트 관리, 후방재고 관리 등 야외에서 근무하는 약 800명의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초, 온라인 배송기사 등 현장 근무 직원 3000여 명에게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선제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 예방키트는 쿨넥, 아이스팩, 식염 포도당, 이온음료 분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조치는 그에 이어 추가적으로 시행되는 예방 활동이다.

홈플러스는 직원들의 온열질환 예방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점포와 물류센터 등의 현장 특성에 맞는 여름철 안전 수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지역별 폭염 경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폭염 단계에 맞게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알림을 전송해 옥외 작업을 중단시키고,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현장 안전 관리 담당자는 냉방 기기와 환기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체감온도 모니터링을 통해 직원들의 작업 공간 온도 상승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얼음 생수와 아이스팩을 비치하며,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냉방 설비 추가 설치 등 조치를 지속 보완해 나가며 현장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