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1(월)

"도민의 기대부응에 전력투구할 것"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김성중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8일 경기도 제37대 행정1부지사에 임명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별도 취임식 없이 경기도청 1층에 마련된 ‘화성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부지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제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28일 취임한 김성중 경기도 제37대 행정1부지사(사진=경기도)
28일 취임한 김성중 경기도 제37대 행정1부지사(사진=경기도)

그는 행정자치부 장관실 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며 지방 행정의 경험까지 두루 쌓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부지사는 29일 화성시 서신면 화재사고 현장과 화성시 청사 내 설치된 피해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첫 업무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주말 호우예보에 따른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엄중한 시기에 큰 소임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경기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민선8기 정책 실현을 통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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