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3(수)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 GS25·GS더프레시 입점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 GS25·GS더프레시 입점 [우아한형제들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GS리테일의 GS25와 GS더프레시가 입점하며, 배달의민족의 배달 커머스 영역이 한층 더 확장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GS25와 GS더프레시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주요 편의점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장 수는 총 1만2700여 개로 증가하게 됐다.

이번 제휴로 배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요 편의점 및 SSM 매장 수는 대폭 늘어났다. 현재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된 브랜드로는 B마트를 포함해 CU, 세븐일레븐,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신규 입점한 GS25와 GS더프레시는 각각 2470개, 488개의 매장을 배민 장보기·쇼핑에 추가하게 되었다. 기존에 입점 중이던 CU는 7468개, 세븐일레븐은 1834개,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홈플러스는 각각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배민 장보기·쇼핑은 신규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쿠폰 및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B마트에서는 첫주문 전용 특가 1만원 쿠폰을 증정하고, 기존 고객은 최대 7~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입점 브랜드의 경우 누구나 발급 및 사용 가능한 쿠폰이 1종씩 제공된다. 편의점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2000~4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준다. SSM인 GS더프레시는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4000원 할인 쿠폰에 더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는 3000~4000원 할인 쿠폰을, 홈플러스는 첫 주문 10% 쿠폰과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매주 인기 있는 육류와 과일 등 6종의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며 최대 41%까지 할인한다. 이러한 쿠폰 및 할인 행사는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의 이번 확장은 다양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지난 10일 배민 장보기·쇼핑에 새롭게 입점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주 만에 44만 명의 순방문자 수(UV)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배민은 최근 배달 커머스 관련 서비스명을 ‘배민 장보기·쇼핑’으로 개편하며,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B마트와 배민스토어 등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배민을 이용해 장을 보고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재홍 커머스사업부문장(COO)은 "배민 장보기·쇼핑에 주요 유통 브랜드인 GS25와 GS더프레시도 선보이게 됐다”며 “할인 행사와 함께 배민에서도 편리하게 장보기와 쇼핑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혁 GS리테일 퀵커머스실장은 "배달의민족이 가진 배달 인프라와 GS리테일이 가진 폭넓은 상품군이 결합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상품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는 퀵커머스 네트워크가 강화됐다.”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나아가 퀵커머스 역량을 기반으로 O4O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고객 만족 실현 및 가맹점 수익 증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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