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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목)

남양유업, 경영진 교체 후 대리점과 첫 상생회의 "브랜드 가치와 매출 증대 위한 협력 강조"

승인 2024-07-02 16:35:27

남양유업, 2024년 1차 대리점 상생회의 (가운데 좌측, 남양유업 김승언 사장 / 가운데 우측, 전국 대리점협의회 채원일 회장)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2024년 1차 대리점 상생회의 (가운데 좌측, 남양유업 김승언 사장 / 가운데 우측, 전국 대리점협의회 채원일 회장) [남양유업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권 변경 이후 처음으로 대리점과의 상생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의는 대리점주들과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소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경영진 교체 이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다.

이번 회의에는 남양유업 김승언 사장을 포함한 회사 관계자 8명과 전국 대리점협의회 채원일 회장 등 대리점 대표자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관한 교육을 통해 준법과 윤리 경영을 강화하는 노력을 공유했다.

김승언 사장은 “책임자율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업계의 여러 위기를 타개하고 회사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대리점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생회의는 경영권 교체 후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남양유업은 대리점 지원과 복지 정책을 이어가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안을 발전시킬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채원일 회장은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함과 동시에 여러 악재로 작용한 오너 이슈가 해소되었음을 적극 홍보해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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