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5(금)

인화물질 안전관리 실태 확인, 소화기 작동 요령 교육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철저한 안전관리로 청사 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는 공공청사 20곳을 특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조리용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구내식당(시청과 3개 구청 등 4곳)이나 휘발유를 넣어 예초기를 쓰는 푸른공원사업소, 실험실 시약을 사용하는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등이다.

경기 용인시가 화재시 불을 끌 소화기의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화재시 불을 끌 소화기의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유해 물질을 취급하는 청사에 소화기가 충분히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소화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과 올바른 작동 요령을 교육하게 된다.

또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알려주고, 관용 차량에도 소화기를 비치해 차량 화재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다”며 “해마다 2차례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방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모든 공무원이 민방위 훈련을 받도록 하는 등 재난사고 대응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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