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5(금)

취임 2년 회견에서 향후 시정방향 제시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후반기 (임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열매가 맺는 시기가 되고 살기좋은 성남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3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에서 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야탑 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를, 제3판교에 시스템반도체 특화 4차산업 기술 연구단지를, 분당 정자동 주택전시관 3만평 부지에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3일 오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소회를 밝히고 향후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3일 오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소회를 밝히고 향후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성남시)

그는 이어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성남에 경기도 내 두 번째 과학고를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수정·중원구 원도심은 신속히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1기 신도시 중 최다인 1만2천가구의 선도지구 물량을 확보한 분당 재건축의 경우 투명한 평가 지표를 토대로 11월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하겠다"고 했다.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판교 구청사 터 매각과정의 부적절한 행정, 분당~수서간 도로 소음저감 터널 상부 공원화 사업 지연에 따른 공사비 증액 등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해 시정 정상화를 이룬 점을 꼽았다.

이어 백현마이스 개발과 분당구보건소 신축 사업 등이 제 궤도에 오르도록 숙원사업을 해결한 점 등의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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