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6(토)
빛으로 그리는 상상(블랙라이트 체험공간) - 대전신세계 전시 [신세계백화점 제공]
빛으로 그리는 상상(블랙라이트 체험공간) - 대전신세계 전시 [신세계백화점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폭염을 피해 즐길 수 있는 실내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신세계, 광주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여름을 맞아 다채로운 미술 전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신세계의 Art & Science에서는 '한여름 밤의 상상'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이 전시는 이정록과 김태형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여름 밤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은 8월 18일까지로, 관람객은 이정록의 '산티아고 12'와 김태형의 5m 회화 '숲속으로' 등을 포함해 초현실적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신성한 빛을 사진 속에 담은 이정록 작가의 ‘산티아고 12’, 동심을 자극하는 김태형 작가의 5m 회화 ‘숲속으로’ 등이 있으며, 신비로운 초현실주의 세계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더위로 지친 고객들의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빛으로 그리는 상상' 공간에서 어두운 곳에서 형광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야광 테이프를 붙여 블랙 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광주신세계는 '유스 오브 썸머(Youth of Summer)' 전시를 통해 청춘과 젊음을 주제로 다채로운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7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열리며, 이우성과 함주해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총 47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인생의 일대기 중 청춘을 여름에 빗대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총 6명의 작가들이 ‘나에게 청춘이란?’ 이라는 질문에 대한 각양각색의 생각을 담아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광주신세계 1층 광장은 지역 작가 싸비노와 함께하는 아트월 프로젝트를 통해 여름 해변으로 변신한다. 오는 8월 14일까지 여름을 맞아 광장 곳곳을 해안가 배경의 포토부스로 만들어 특별한 추억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센텀시티점은 '빛의 모양 : 스파클링 썸머(Sparkling Summer)'를 주제로 한 작품전을 7월 11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최한다. 빛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강미로와 글로리홀 등 여섯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빛을 소재·주제·매개체로 삼아 작업을 선보여온 6인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신작 및 대표작을 선보인다. 대표 작가로는 슬레이트 판에 채색 후 조명을 설치해 감정을 표현하는 라이팅아트 작가 강미로, 유리를 비 정형화된 예술적인 오브제로 탄생시키는 유리공예가 글로리홀(박혜인) 등이 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여름 나기 방법을 제안한다”며 “신세계갤러리는 앞으로도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아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길거리와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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