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8(월)
크라운해태가 7월 5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한 ‘2024 한국의 풍류 오사카 특별 공연’에 참여한 양주풍류악회 최고 명인명창들과 미래 주인공 한음영재(화동정재, 풍경소리)들이 공연을 관람한 일본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크라운해태가 7월 5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한 ‘2024 한국의 풍류 오사카 특별 공연’에 참여한 양주풍류악회 최고 명인명창들과 미래 주인공 한음영재(화동정재, 풍경소리)들이 공연을 관람한 일본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전통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일본 오사카에서 선보였다.

크라운해태는 5일 일본 오사카 스미토모생명 이즈미홀에서 명인명창들과 한음영재들이 함께 한 ‘2024 한국의 풍류 오사카 특별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2010년부터 일본,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베트남, 몽골 등 여러 국가에서 ‘한국의 풍류’ 공연을 개최해 왔다. 이번 일본 공연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크라운해태와 일본 가루비사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문화교류의 일환이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전하는 당대 최고 명인명창들과 더불어, 한음영재들도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한음영재들은 해외 공연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공연은 크라운해태가 추진하는 ‘글로벌 한음 프로젝트’의 첫 번째 해외 공연으로, 한음영재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었다.

공연은 웅장한 선율로 시작된 ‘수제천’을 비롯해 한음영재들의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춘앵전’, 대금 명인 임진옥의 ‘청성곡’, 거문고 명인 정대석의 ‘달무리’ 등의 전통 음악으로 꾸며졌다. 이어 영재들의 타악기와 무용 공연인 ‘향발·아박 합설’, 생황 명인 강영근과 단소 명인 곽태규의 ‘생소병주’, 영재들의 사물놀이와 함께, 하주화 명인의 가곡 ‘초수대엽’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영달 회장은 “한음은 독창성과 예술성으로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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