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8(금)

복권기금 지원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올여름 무더위 이겨낸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사업 현장 이미지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사업 현장 이미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복권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사업’이 무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의 지원을 받은 가구 수는 5.1만가구로 복권기금 지원금은 총 956억 원에 달했으며, 올해의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복권기금 지원금은 약 1,083억 원이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여름에는 폭염 대비 냉방 기기 지원, 겨울에는 한파 대비 보일러 교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바닥공사, 단열성능 강화를 위한 단열공사·창호공사 및 물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너지재단 관계자는 “복권기금 투입으로 매월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여 기후 위기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된 복권기금은 폭염,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을 위해 쓰이고 있다”라며 “이외에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아동주거 빈곤가구 클린서비스 등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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