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08(일)
LG CNS는 최근 일본 내 300여 개의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현지 교육업체 ‘이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좌측에서 일곱 번째)이온의 시게노 타카시 CEO와 (좌측에서 여덟 번째)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가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LG CNS 제공)
LG CNS는 최근 일본 내 300여 개의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현지 교육업체 ‘이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좌측에서 일곱 번째)이온의 시게노 타카시 CEO와 (좌측에서 여덟 번째)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가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LG CNS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 CNS는 최근 일본 내 300여 개의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현지 교육업체 ‘이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 CNS는 △일본 공교육용 영어회화 AI튜터 앱 구축 △‘AI 스피크 튜터 2’ 앱 리뉴얼 △이온 온라인 학습 운영 플랫폼(LMS) 고도화 △온·오프라인 학습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등 이온의 모든 교육사업에 DX기술을 접목한다.

먼저, 양사는 ‘AI 스피크 튜터 for School(가칭)’ 앱을 신규 출시하고 일본 영어 공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은 지난 2019년부터 문부과학성의 기가스쿨 정책 일환으로 초·중교 학생들에게 1인당 1대의 ICT 단말기(노트북, 아이패드 등)를 지급해왔다.

현재 단말기 보급률이 99%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영어회화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LG CNS는 일본 성인 이용자에게 제공중인 ‘AI 스피크 튜터 2’를 초·중교 학생 대상으로 특화된 ‘AI 스피크 튜터 for School’로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영어 교과서를 활용한 AI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기존 회화 중심의 ‘AI 스피크 튜터 2’를 △회화 △읽기 △듣기 △테스트 등을 제공하는 통합 영어학습 앱으로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LG CNS의 AI튜터 앱 ‘버터타임’을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한 ‘AI 스피크 튜터 2’에서 이용자는 500개가 넘는 상황별, 직업별 대화를 AI와 역할을 나눠 연습하거나 챗GPT와 프리토킹을 나눌 수 있다.

이와 더불어 LG CNS는 ‘이온’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도 고도화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플랫폼에는 △강사 선택 △수업 예약 △AI 레벨 테스트 △커리큘럼 관리 △학생 관리 등 기능이 있다.

향후 LG CNS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강사·학습 통합 데이터 관리 기능도 추가로 탑재할 계획이다.

또 이온은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수집되는 △상담 기록 △강의 수강 데이터 △테스트 기록 등 수강생들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이온은 수강생 개개인에게 1:1 맞춤형 학습과정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일본 에듀테크 사업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온과 함께 일본 에듀테크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넘어 B2B(기업 간 거래), B2G(기업-정부 간 거래)로도 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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