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10(화)

Net-Zero 데이터 센터 설립을 통해 디지털 혁신, 일자리 창출 및 융복합 산업 육성에 기여

최백준 ㈜틸론 대표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최백준 ㈜틸론 대표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은 9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Net-Zero IDC(Internet Data Center)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제주도가 제시한 2035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틸론은 제주도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 및 디지털 혁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Net-Zero IDC 구축(40MW)을 통한 데이터 탄소중립 모델 구현 △디지털 콘텐츠의 ‘기획·설계·제작·저장·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최초 ‘Tourism RE100 IDC' 단지 조성 △XR 스테이지· 3D 메타버스 활용 콘텐츠 제작 및 체험관 구축 협력 △IDC 및 디지털 연관산업 구축을 통해 지역인재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 △제주형 그린수소 경제모델 구현과 디지털 혁신 협력 △제주의 환경, 역사, 관광 분야와 연계한 융복합 산업 육성 협력 등이다.

틸론의 최백준 대표는 협약식 중간에 진행된 “2035 탄소중립 비전 실현과 디지털 산업 활성화”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Net-Zero IDC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틸론은 제주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Net-Zero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사용처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서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제주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틸론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전후방 연관 산업의 활성화, 그리고 제주 지역의 IT 기업 유입 가능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XR 스테이지와 3D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조성하여 제주의 환경, 역사, 관광 분야와 융합된 다양한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백준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Net-Zero 데이터 센터 구축과 디지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틸론은 제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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