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3사가 서울시와 함께 서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보증 대출)에 나선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과 ‘서울시 소상공인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신보 주철수 이사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등 인터넷은행 3사 수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신보, 인터넷은행 3사는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 말까지 서울 소재 저신용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보증 대출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먼저 서울시는 신속드림자금 지원 계획 수립과 지원 예산 확보를 맡고, 서울신보는 자금 지원 안내 및 은행 간 실무 협약을 통해 신속드림자금의 성공을 지원한다. 인터넷은행 3사는 서울신보 출연으로 보증 대출 재원을 마련하고, 비대면 금융시스템을 구축해 서울 소상공인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