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1(토)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베트남 현지에서 ‘2024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언어․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글로벌 문화 체험단이 하노이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베트남 현지에서 ‘2024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언어․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글로벌 문화 체험단이 하노이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우리금융그룹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베트남 현지에서 ‘2024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언어․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부모 나라를 직접 방문하는 ‘글로벌 언어·문화체험’을 진행해 왔다. 이 사업은 금융권을 대표하는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2024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언어․문화체험’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참가 모집,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학 장학생 15명 등 총 35명으로 체험단을 꾸렸다.

약 한 달 동안 베트남 문화와 언어를 학습한 35명의 체험단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이어왔다.

특히, 여성가족부와 협업으로 베트남 현지로 귀환한 다문화자녀들과 함께 △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 롯데타워 △하노이대학교 캠퍼스 등 베트남 명소를 방문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은 현지 장애아동학교를 방문해 미리 연습한 K-POP 댄스 등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한국 전통 탈 만들기 등 교육 봉사활동도 펼쳤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글로벌 언어·문화체험으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정 미래세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을 기획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정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자 2012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장학생 선발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등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jhyk777@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