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13(금)

RPS 제도, 태양광·수소·풍력 기술 및 시장 전망, ESS, PPA 조달, C-PPA 등 다뤄
9월 26일, 서울 상암동 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변화 및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 포스터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변화 및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 포스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지난 5월,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는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춰 원전, 수소, 재생에너지와 같은 무탄소 에너지를 균형 있게 활용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확대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전력 계통 문제와 국민의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하였고,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보급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부는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정부가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 협의 및 인허가 지원을 통해 계획입지제도를 조속히 제정할 계획이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전력 계통과 주민 수용성이 우수한 산업단지 및 영농형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입지를 발굴하고 규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과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현재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를 개선하여 정부의 재생에너지 공급 역할은 강화하고, 국민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국회, 업계 및 전문가와의 폭넓은 논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 전력 구매 규제와 거래 편의를 개선하고, 별도의 중개시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변화 및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가 9월 26일, 서울 상암동 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세미나허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는 정책 및 제도를 주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변화(녹색에너지연구원) △RPS 추진 개요 및 방향(한국에너지공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재생에너지기술 및 시장 전망을 주제로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태양광 기술 변화(고려대학교) △도심형 에너지 확보를 위한 수소에너지 기술(딜로이트컨설팅) △국내 풍력 기술 및 시장 전망(한국풍력산업협회)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ESS 역할과 활용 방안(폴로에너브릿지)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대응 및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PPA 조달 방법론 및 사례(KEI 컨설팅) △C-PPA 시장 분석 및 전망(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대해 발표한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같은 친환경 기술의 발전이 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국의 정책이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재조정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신 정책 변화와 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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