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14(토)
효성중공업은 (현지시간)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력망 박람회인 ‘CIGRE(시그레, 국제전력망협의회) 파리 세션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효성중공업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효성의 차세대 전력기술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 효성 제공)
효성중공업은 (현지시간)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력망 박람회인 ‘CIGRE(시그레, 국제전력망협의회) 파리 세션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효성중공업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효성의 차세대 전력기술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 효성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효성중공업은 (현지시간)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력망 박람회인 ‘CIGRE(시그레, 국제전력망협의회) 파리 세션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CIGRE 파리 세션’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전력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ESS(에너지저장장치), STATCOM(정지형무효전력보상장치), HVDC(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 등 전력기기 및 시스템 솔루션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배출을 대폭 줄인 GIS, 신재생에너지 발전 효율성을 높이는 ESS와 미래 송전망 건설의 핵심 기술인 HVDC를 전면에 내세워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탄소 중립’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효성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중 ‘Future Grid Insight Forum’이라는 글로벌 주요 고객 대상 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유럽, 미국, 아시아의 주요 전력회사 핵심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AI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디지털 변전소, 탄소중립 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효성중공업 유럽 R&D센터의 SF6-Free GIS(저탄소 전력기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탄소저감·고효율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온 만큼, 미래 전력시장에서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파트너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시그레 기간 중인 (현지시간) 지난 27일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 3300억 규모 초고압 변압기 장기공급 계약을, 28일에는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220억 규모 차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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