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1국이 대한민국 지부 연합으로 지난 22일 노원지부 사무실에서 ‘제6회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평화, 전 세계 여성들의 연대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IWGP평화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해 여성평화교육과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나웠다.

어린 시절 6‧25전쟁을 직접 겪었던 고영운 평화위원장은 “전쟁의 참혹함과 비참함은 이루 말할 수 없고 평생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게 된다”며 “요즘 사람들은 전쟁을 잊고 사는 것 같은데 이렇게 평화를 위해 적극 나서는 IWGP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탁순정 평화의원장은 “가정에서도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듯 평화를 이루는 데 있어 여성의 역할과 사명은 매우 중요하다”며 “평화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가치를 알고 가정과 사회, 국가에 평화를 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선희 글로벌 11국장은 “평화를 위한 여성들의 교류 협력의 장이 펼쳐져 뜻깊고 의마가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서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이 꼭 필요하다. DPCW가 국제법으로 유엔에 상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NGO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DPCW 법제화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