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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토)

"준법∙윤리 경영 강화"…남양유업, 전문가들로 꾸린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

승인 2024-08-28 14:41:07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발족식 (좌측부터, 남양유업 이상욱 준법경영실장, 서강대학교 장영균 교수, 남양유업 김승언 사장, 법무법인 로고스 이정미 대표 변호사,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발족식 (좌측부터, 남양유업 이상욱 준법경영실장, 서강대학교 장영균 교수, 남양유업 김승언 사장, 법무법인 로고스 이정미 대표 변호사,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남양유업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남양유업이 준법∙윤리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번 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경제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남양유업의 준법 경영 및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남양유업은 이를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출범식은 지난 27일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렸으며, 법무법인 로고스의 이정미 대표 변호사가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이정미 위원장은 헌법재판관과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법조계 인사로, 기업의 준법통제 기준 정립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위원으로는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이 위촉됐다. 조현정 회장은 기업의 윤리 경영과 혁신을 선도해 온 인물로서, 윤리 경영 실천 방안에 대한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장영균 교수는 기업윤리 전문가로서 남양유업의 윤리 경영 체계 구축에 학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남양유업은 최근 준법 경영 쇄신안을 발표하며, 투명한 기업 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준법∙윤리 경영 전담 조직 신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교육 강화 등을 통해 회사 내 준법 의식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정미 위원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준법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남양유업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회사의 법적∙윤리적 기초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남양유업의 준법∙윤리 경영 정책 및 내부통제에 대해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클린컴퍼니’ 구현을 위한 새로운 준법∙윤리 경영 문화의 뿌리를 정착하고 확산시켜 나아갈 것”이라며 “남양유업 임직원들은 기업 가치를 회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뼈를 깎는 쇄신이 필요함을 유념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개개인이 높은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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