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배달의민족이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노무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노무 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업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동반위와 공동으로 '우아한 노무 해결사' 프로그램 신청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공인노무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근로 계약서 작성, 4대 보험 가입, 임금, 근로시간 관리 등 복잡한 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상공인 2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공인노무사와 1:1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노무사는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배민외식업광장 전문가 Q&A를 통해 제공되는 상담 사례집과 함께 관련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9월 첫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50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했으며, 이번 확장으로 올해 안에 1000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 프로그램은 오는 27일까지 3주간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컨설팅 대상은 10월 중순에 확정되며, 11월까지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에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하여 중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넓힐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중소상공인의 복잡하고 어려운 노무 고민을 해결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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