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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월)

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로 사명 변경…조용수·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 구축

승인 2024-09-06 13:05:36

효성첨단소재는 6일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HS효성 본사의 모습. (사진 = HS효성 제공)
효성첨단소재는 6일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HS효성 본사의 모습. (사진 = HS효성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6일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지주회사 HS효성의 핵심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제품부터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 먹거리까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이다.

HS효성첨단소재의 이번 사명 변경은 소재 전문기업이라는 기존 레거시를 유지하면서 HS효성그룹의 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의 일체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

사명 변경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HS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재 기업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친환경 소재 등 신규 소재 사업 분야를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강화해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성낙양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열리는 호선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하게 되며, 이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조용수·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성 대표는 야후코리아 대표, 두산동아 대표, 두산글로넷 대표, ㈜효성 경영혁신실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타이어보강재PU와 미래전략 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성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65년생으로 1988년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수료했다. 삼성물산 유기화학제품 수입담당, 야후코리아 대표, 두산동아 대표, 두산글로넷 대표 등을 역임했고 2018년 6월 ㈜효성에 경영혁신실장으로 입사했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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