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목화수(대표 장원준)는 15년간의 외식업 경험을 바탕으로, 짜장소스의 자동화와 대량화를 성공시켰으나 수출 과정에서 콜드체인으로 인한 높은 물류비가 걸림돌이 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혁신적인 K-푸드 제품 '블랙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블랙락은 뜨거운 물만 부으면 1분 만에 완성되는 짜장 블록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유통기한이 3년인 제품이다.
지난 8월, 블랙락은 베트남 호치민 소재 mbs partners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호치민 2군의 고급 아파트 상가 카페에서 블랙락을 사용한 짜장라이스가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화수는 베트남 MZ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현지 마케팅 기업 미스터그룹과 협력해 SNS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블랙락의 인지도를 높이며, 이를 통해 K-푸드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스터그룹의 유혜전 대표는 “MZ세대는 세계의 공통어다. 그들은 전파력이 빠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본인이 좋다고 느끼면 각종 SNS에 아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세대다. 그들에게 임팩트 있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며, 스토리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상품이 아닌 스토리로 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블랙락은 비건 제품으로, 종교적 제약 없이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으며, 현재 비건 인증, 할랄 인증, 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