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새로운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을 11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배민클럽은 월 3,99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음식 배달비 무제한 무료 혜택과 함께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실속형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오픈 기념 프로모션 가격 1,990원에 가입 가능하다.

배민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배달비 무제한 무료 혜택이다.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을 이용할 경우 배달비가 전액 무료이며, 추가 거리에 따른 비용까지도 면제된다. 최소주문금액만 충족하면 단 한 끼의 소량 주문도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주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배민클럽은 이외에도 다양한 외식 브랜드 할인 쿠폰과 배민 커머스 서비스인 ‘장보기·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팩, 그리고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권 등 제휴사 혜택을 제공한다. 9월 15일까지 BHC, 처갓집양념치킨,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등 인기 외식 브랜드에 추가 할인 쿠폰도 지급되며, 이후에도 매주 새로운 브랜드 할인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배민클럽은 무료 체험 기간 동안만 해도 가입자 1인당 평균 17,600원의 배달비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월 구독비의 10배에 달하는 혜택으로, 월 1회 주문만으로도 구독료 이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우아한형제들 연고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음식 배달에 집중한 혜택을 제공하며 많은 고객들이 배달비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일상에 꼭 필요한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배민클럽만의 독보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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