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18(수)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최근 여행업계에 따르면, 다가오는 추석 황금 연휴 기간이 최대 9일로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해외여행 예약률이 대폭 상승했다. 또 올해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 가을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 수는 더욱 급증할 예정이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 제 아무리 설레는 해외여행일지라도 낯선 향신료와 이국적인 재료로 만든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은 이들에게는 먹는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가족 입맛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메뉴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여기에 간편한 휴대와 보관은 물론 조리 편의성까지 완벽하게 무장한 상온 간편식을 발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하림 푸디버디 ‘한우소스’ 3종
하림 푸디버디 ‘한우소스’ 3종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는 여행의 질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아이들을 위한 간편식 ‘한우 소스’ 3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해외 여행시에도 우리 아이의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줄 덮밥 소스 제품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 카레, 불고기 소스 3 종으로 구성되었으며 휴대성을 높인 상온 파우치 타입으로 따뜻한 밥에 부어 바로 비벼 먹을 수 있어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아이들의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길 수 있어 간편하다.

푸디버디 한우소스는 지방이 적고 담백한 국내산 소고기의 설도 부위를 정성껏 우려낸 육수를 베이스로 사용해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부드러운 한우와 신선한 국내산 채소까지 아이들이 먹기 좋은 작은 크기로 썰어 담았다. 또한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나트륨 함량까지 대폭 낮춘 것이 장점이다.
하림 ‘더미식 육개장칼국수’
하림 ‘더미식 육개장칼국수’

해외여행에서 매콤한 국물이 생각나는 한식 매니아들을 위한 하림의 ‘더미식(The미식) 육개장칼국수’는 해외 여행 시에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얼큰하고 진한 국물 요리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사골, 소고기, 양지 등을 15시간 이상 푹 고아 하림만의 비법 다대기 양념을 넣어 묵직하고 얼큰하게 끓인 상온 밀키트 간편식이다.

다대기는 우지와 고추기름에 고춧가루, 잘게 다진 양파, 마늘을 넣고 볶아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한 맛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길게 찢은 양지살, 고사리, 토란대, 느타리버섯, 대파 등 육개장 대표 건더기 재료도 푸짐하게 넣어 육개장 전문점 못지 않은 퀄리티를 완성했다. 특히 칼국수 면은 국물이 잘 배도록 고운 감자 전분과 직접 우린 육수로 반죽한 면을 도톰하게 뽑아내 육개장 국물과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룬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해외에서도 밥심으로 여행하는 한국인을 위한 ‘부먹밥’을 출시했다. ‘부먹밥’은 ‘물만 부어 바로 먹는 밥’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뜨거운 물만 있으면 4분만에 갓 지은 맛있는 밥이 완성되는 간편식이다. 고소한 참기름으로 담백한 맛을 살린 ‘미역국밥’,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밥’, 진한 사골국물이 일품인 ‘사골곰탕밥’ 3가지로 출시됐으며, 전자레인지 없이도 조리 가능해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이나 해외여행지에서 유용하다. 주재료는 밥을 지은 후 뜨거운 바람에 말린 '열풍건조쌀'로, 열과 물을 활용하면 빠르게 밥으로 복원되는 원리를 적용했다.

오뚜기는 뜨끈한 국 없이 식사를 못하는 한국인을 위한 ‘간편국’ 2종을 선보였다. '간편 계란국'과 '간편 매생이국'으로 구성됐으며, 동결건조공법을 적용해 맛과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간편 계란국'은 진한 멸치 국물과 부드러운 계란, 은은한 파 향이 어우러지는 제품으로, 국물 맛이 순하고 담백하다. '간편 매생이국'은 멸치 국물에 완도 청정해역에서 자란 매생이를 담아 시원한 맛을 살렸다. 1인분씩 개별 포장돼 보관 및 휴대가 편리하며 조리 시 내용물을 그릇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붓고 1분간 기다리면 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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