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05(화)

위기노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 통해 오산시 취약계층 어르신 90명에게 희망 전달

이삭토스트-지파운데이션 전달식 (이미지제공=지파운데이션)
이삭토스트-지파운데이션 전달식 (이미지제공=지파운데이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이삭토스트(대표 김하경)와 함께 위기노인 추석 식료품 키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산시의 취약계층 어르신(수급자, 차상위, 거동불편 등) 90명을 대상으로 하는 추석 식료품 키트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신체적 불편함으로 인해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다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해당 사업은 해피빈 모금함을 통한 후원금 1,000만 원으로 진행되며, 이삭토스트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을 통해 10만 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가 90명의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식료품 키트는 어르신들의 영양 섭취를 고려한 다양한 식품들로 구성되었으며, 명절 동안 이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물질적 지원을 넘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적 위로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이 소외감에서 벗어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이삭토스트 관계자는 “추석은 가족과 함께 풍성한 음식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특별한 명절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고 외롭게 이 명절을 보내야만 하는 이웃들이 많다”라고 하며, “그분들이 조금이라도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추석이 그분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파운데이션 담당자는 "지파운데이션이 지속적으로 고민해 온 문제인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결식 문제 해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추석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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