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18(수)
FC 세븐일레븐 앙코르 팝업스토어 in 부산 [세븐일레븐 제공]
FC 세븐일레븐 앙코르 팝업스토어 in 부산 [세븐일레븐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편의점 업계에서 팬덤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세븐일레븐이, 축구와 캐릭터 콜라보로 화제를 모았던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를 부산으로 확장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서 'FC 세븐일레븐 앙코르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7월 서울 잠실에서 진행된 ‘FC 세븐일레븐’의 성공에 힘입어 기획됐다. 당시 팝업스토어는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의 트리플 콜라보를 앞세워 2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1만 명 이상의 팬들이 오픈런을 하며 팝업스토어에서 한정판 굿즈를 구매하려는 열기를 보였고, 그 결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부산에서 열리는 앙코르 팝업스토어는 축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실내 팝업존에서는 K리그 선수들이 이용하는 락커룸을 산리오캐릭터들과 함께 재현해 눈길을 끌며, 포토존과 네컷 사진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300여 종의 한정판 굿즈가 판매되며, 잠실 팝업에서 빠르게 품절된 유니폼과 인형, 키링 등도 다시 한번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실외 팝업존에서는 초대형 헬로키티 벌룬이 자리해 인증샷 명소로 주목받을 예정이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븐일레븐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에게는 7만 원 이상 구매 시 리유저블백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2만 원 이상 구매하거나 엘포인트 적립, 카카오페이 결제 시 '산리오캐릭터즈&K리그' 엽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서울, 경기 외 지역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잠실 팝업 이후 바로 부산 팝업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통해 항상 고객의 마음 속 첫 번째 편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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