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18(수)

“퍼스널 모빌리티용 250W급 전동 파워트레인 시스템 개발”
퍼스널 모빌리티용 모터의 국산화 목표

코리아모빌리티, 중기부 딥테크 팁스(TIPS) 선정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코리아모빌리티(대표 박정석)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는 민간투자와 연계하여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발굴·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전남대기술지주회사()의 추천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코리아모빌리티는 연구개발(R&D) 자금 15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 2억원까지 3년간 최대 1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은 코리아모빌리티의 기술적 우수성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다. 코리아모빌리티는 모터와 변속기를 일체화하여 전기자전거의 안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선한 시도와 그에 대한 기술력 검증에 통과되어 이번 과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팁스 과제명은퍼스널모빌리티용 250W급 전동 파워트레인 시스템 개발이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수입산 파워트레인의 문제인 파워부족, 과열문제, 주행 거리향상, 변속기 개발을 통하여 100% 국산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박정석 코리아모빌리티 대표는 전기자전거 모터 시장의 대부분은 유럽회사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회사들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생산.판매하는 회사가 없는 상태이다라며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전기모터를 국산화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까지 연계해 미국, 유럽 등의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리아모빌리티는 2020 5월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바큇살 없는 미래형 허브리스 전기자전거코모바이크을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럽인증(CE)까지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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